"줘 봐. 그거 내가 할게."
알렉스 쿡
Alex Cooke
29세 | 남 | 관찰
185cm | 76kg | 미국 | 요양보호사
화려한 금발에 눈꼬리가 매섭게 올라간 파란 눈, 입을 열 때마다 보이는 혀를 포함해 여기저기 박힌 은색 피어싱, 쇄골과 팔 전체를 뒤덮은 타투들이 요란하다.
키에 비해 상당히 마른 체형. 습관처럼 두르고있는 촌스런 초록색 앞치마가 어색하리만큼 안어울린다.
성격
돌보미 | 우호적 | 합리적 | 적당히
외모와 다르게 싹싹하고 착실하며,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낸다.
그렇다고 썩 정의롭다거나 이타적이라고 할 순 없다. 그저 여유가 된다면 자신보다 남을 더 먼저 챙기는 편. 당장 눈 앞의 곤란한 사람을 내친다거나 하는 성격은 못되는 것 뿐이다.
좋게 말하면 인간적, 나쁘게 말하면 어중간하다.
제법 눈치도 좋고 오지랖이 넓어서 상황 판단이 빠르며, 이득이나 필요에 따라 완급 조절에 탁월하나,그렇기 때문에 한 편으론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일은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왠만하면 손해 보고 살지 말자'가 인생 모토. 그러나 대부분 뒷수습을 담당하느라 사건이나 의견에 잘 휘말려서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라 가끔 일이 안 풀리면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해진다.
기타
본래 뒷골목 출신으로, 절도 및 마약 소지죄의 전과가 있다.
요양보호사는 징역 이후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강제적으로 시작한게 계기가 됐지만 생각 외로 천직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개과천선하고 본젹적인 직업으로 삼았다.
기본적으로 세심하고 꼼꼼한 편인지라 남의 변화를 잘 알아차리고 눈치빠르게 맞춰주는데 능하다.
약간의 결벽증과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듯, 무언가 널려있는 것을 보고 지나치지 못한다.
집안일에 능숙하고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데 소질이 있다.
과거 철없던 자신을 일면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굳이 그 시절의 자신을 부정하지도 않는다.
벤틀리 존슨의 생활도우미로, 폭격 당시에도 벤틀리와 함께 집안에 있었다.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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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시기
3개월 전
'집'에서의 이미지
불량한 외관 덕에 사람들에게 자주 오해를 받거나 쉽게 경계 당한다.
본인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정중하고 친근하게 접근해 대부분 큰 적은 없을 것이다.
군더더기 없는 빠른 판단과 감정표현에 그닥 상냥한 이미지는 아니지만 말투에서 뭍어나오는 배려심 때문인지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되진 않는 것 같다.
내전이 발발하기 전부터 집주인인 벤틀리 대신 집안을 살피고 돌보는 역할을 해 온 탓일까? 곤란한 일이나 필요한게 있을 때 그를 찾아가면 익숙하게 해결해 주기에 제법 의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