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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게 새어서 넘긴 머리와 콧수염. 성격이 묻어나오는 표정. 깊게 패인 주름살. 척보기에도 꼬장꼬장함이 묻어나오는 노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렇잖아도 왜소한 체구는 굽은 등때문에 더 작아보이며, 다리가 불편한지 언제나 지팡이나 휠체어에 의지해있다.

@YmulBD님의 커미션입니다.


 

성격

꼬장꼬장 | 분노 | 포용력

 

요컨대 소위 말하는 꼰대라는 단어만큼 그를 잘 표현 할 단어가 있을까? 언제나 꼬장꼬장하게 잔소리를 늘어놓고 투덜대며 도통 무엇 하나 만족하는 법이 없다.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진 동네 이웃들이 모두 슬슬 피해 다녔을 정도라고.

 

유난히 화가 많은 사람들은 대게 자신의 분노를 못 이겨 늘 씩씩대는게 일상이라 하던데, 그 말의 가장 좋은 예가 바로 그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하게 할 수 있는 말도 매번 언성을 높이거나 이눔시끼 저눔시끼 삿대질을 하고 조금만 맘에 들지 않아도 지팡이가 날아오니 도통 차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악한가 선한가를 따지자면 그는 압도적으로 후자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도덕적인 관념이 확고해 베품에 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어른에게는 어른의 책임이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으니까.

기타

이스트 그레이 1번가 122번지의 집 주인.

폭격 직후 집을 개방하여 생존을 위한 협동을 하겠다는 동의를 받고 사람들을 수용했다.

 

거동이 불편하여 평상시에는 휠체어에 앉아있으며, 걸을 땐 지팡이에 의지해 걷거나 다른 이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또한 이 때문인지 방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과거 수리공 출신으로 손재주가 좋다.

 

사별한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것들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리고 그 애착의 대상에는 우리가 현재 거주하는 이 '집'도 포함된다.

소지품

지팡이

 

'집'에 도착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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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의 이미지

집 주인.

 

잔소리가 심하고 늘 언성을 높이거나 지팡이로 때려대는 꼬장꼬장한 노친네.

모두에게 멋대로 명령을 내리곤 한다.

 

대가를 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은인일 수 있다. 

집주인으로서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싸움이 과열될 때면 역정을 내며 중재 시키는 역할을 맡곤 했다.

이스트그레이가 주변에서 살았다면 이미 안면이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수리공이었기 때문에 종종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거나 수리해주곤 한다.

 

"니눔시끼가 내 존슨 걱정은 왜 해!"

 

벤틀리 존슨

Bentley Johnson

85세 | 남 | 정신력

150cm | 52kg | 미국 | 무직(전 수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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