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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과묵한 | 희생적 | 쌀쌀 맞은 | 침묵

 

나보단 타인. 약자 보호를 중시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불이익을 겪게 되더라도 아무렇지 않아 할 이였다. 걱정을 끼치는 것은 불편했기에 내키지 않아 하지만 자신이 돕지 않아 생기는 일들을 더 불편히 여겼다. 범죄와 관련된 일이 아니고선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았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그런 간단한 것이라도 말할 법도 한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였다. 

 

표정 변화도 적은 편이였는데, 목소리 톤도 일정 해서 무미건조한 말들을 내뱉을 때가 많았다. 자칫하면 정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 조금만 바꾸면 상냥하게 들릴 법한 걱정들이나 배려, 그런 말들도 아무런 감정 없이 툭 내뱉기 일쑤 였기에 비꼬기라도 하는건가 싶은 오해들도 종종 샀다. 상대가 불편한 기색을 보여도 그다지 신경쓰지는 않았다.

기타

Rh-A | 1991.10.11 (Lythrum) | Cisgender | Gay

 

가족과는 의절했다고 본인 입으로 증언했다. 말하던 그의 표정이 묘하게 안 좋았던 걸로 보아 그닥 좋은 해프닝은 없었던 모양. 가족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기색도 보이질 않았다.

 

땅콩 알러지가 있다고 한다. 먹으면 호흡곤란이 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먹으면 심한 두드러기가 난다.

 

취미는 독서와 잠, 집에 온 뒤로는 읽을 만한 책이 없는 것 같아 한가한 시간이 되면 잠을 청한다.

 

꽃과 나무등 모든 식물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싫어하는 것은 특별히 없는 모양.

 

체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다. 2시간 동안 쉼 없이 뛰기만 해도 괜찮다고 한다. 비록 순위권에는 든 적은 없지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소지품

전지가 나간 방수용 손목 시계

 

'집'에 도착한 시기

약 1개월 전

 

'집'에서의 이미지

근 1개월동안 지켜본 경과 주로 힘 쓰는 일, 집 수리에 관련된 일이라면 웬만한 부탁은 거절도 않고 들어주었다. 언뜻 보면 자처해서 하는거 같기도 해보였는데 곤란해보이는 이가 있으면 조용히 가서 도운 탓이리라.

 

집에 있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를 못해보였는데, 낯이라도 가리는 것인지 초면인 사람은 친근하게 말을 붙여주어도 단답식으로 퉁명스레 대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도 집의 분위기에는 천천히 적응해 나가는 것 같아보였고 종종 먼저 말을 붙이기도 했다. 다른 이의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입이 무거운 편에 속했는데, 그와 반대로 개인의 일에 묻는 말에는 굉장히 솔직하게 답하였다. 이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남 얘기하듯 말하는 일도 있었다.

 

식사 당번이 '집'에서 잠시 외출을 하여 굶고 있을 때 혼자 먹을 요리를 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날 형태도 맛도 알 수 없는 음식ー벤틀리가 이것을 보고 음식을 낭비했다고 잔소리를 했더랬다.ー을 만들어 낸 이후로는 조리 전인 식료품은 건들지도 못했다.

"힘 쓸 일 필요하면

부르라고 말 했잖습니까."

 

아벨리아 싱클레어

Avelia Sinclair

30세 | 남 | 힘

187cm | 78kg | 미국 |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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