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배달 JY피자입니다~!
어이씨..주소 잘못 찾았나."
라이언 폴드
Lion Fold
25세 | 남 | 힘
187cm | 85kg | 미국 | 피자배달부
이국적인 남보라색 눈동자와 동아시아 계통의 날카로운 이목구비, 중동 계통의 커피 색 피부, 유럽 계통의 길쭉한 신체 조건. 그 외에도 곳곳에서 보이는 수 많은 인종의 특징들. 한 번이라도 그를 본다면 그 강렬한 인상을 잊기 힘들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나운 인상에 강한 특징들까지 더해져 더더욱 그를 어디서든 붕 뜬 존재로 만들곤 했으니까.
위협적일 만치 커다란 몸에 검은색 일색인 옷차림. 손 발이 무척 큰 편이며 심심찮게 흉터들이 보인다.
성격
단순함 | 팔랑귀 | 거친 | 의리
급한 성정 탓인지 기본적으로 단순하고 생각이 머리를 거치는 시간이 짧다. 때문일까, 남의 말에 쉬이 휘둘리거나 이용 당하기 일수.
괄괄하고 저렴한 말씨에 욱하는 성질. 끓는 점이 낮아 금세 주먹을 휘두르거나 사고를 치는 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그를 오래 알고 지낸 이들이라면 그를 미련한 놈이라고 부를지언정 나쁜 놈이라고 지칭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본성이 유쾌하고 유난히 정이 깊어 제게 조금이라도 잘 해주거나 제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겐 간이고 쓸개고 빼주는 이를 누가 진심으로 비난할 수 있을까.
기타
맛과 신속 배달로 유명한 JY PIZZA의 피자 배달부. 이스트 그레이 스트리트 전역을 도맡았던 덕에 거리에 대해 빠삭하다. 주소지를 보고 찾기보단 순전히 직감과 경험파.
답답하게 갇혀있는 것은 질색. 과거 폭주족 출신으로 화려함과 스피드를 사랑하고 여행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지만 어째서인지 이 도시를 떠난 적은 없는 모양이다.
집안 대대로 역마살이 낀 탓에 여행자가 많았기 때문일까, 족히 4~5가지 이상의 피가 섞인 혼혈로 여러 인종의 특성이 외모에서 드러난다.
무논리가 논리를 이긴다고, 태생이 아무 말이나 뱉고보는 타입인데 흥분하면 특히 더 두서없는 말들이 튀어나오는 편.
싸움에 퍽 익숙해보인다. 커다란 덩치와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이상할 것도 없겠지.
목소리는 꽤 낮은 편.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릴 때 특히 두드러진다.
세달 전 폭격 당시, 벤틀리 존슨의 집에 피자를 배달하던 중이었다. 피자를 전해주던 중 시작된 내전에 그대로 눌러살게 되버린 것. 어쩌면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소지품
오토바이
- 요란스레 튜닝 된 고장난 오토바이. 만약 고치더라도 이렇게 심각한 소음을 내는 것을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집'에 도착한 시기
3개월 전
'집'에서의 이미지
거친 외모와 성정 탓에 아직 이 곳에 익숙해지지 않은 이들에겐 아직 불편하거나, 성격에 따라서는 두려운 대상일지도 모른다.
오래 같이 지낸 이들이나 눈치가 빠른 이들에게는 단순하고 놀려 먹거나 이용하기 딱 좋은 상대, 또는 보기와 달리 괜찮은 사람 정도로 느껴질 수 있다.
이미 이 곳에 도착한 모든 이들을 하나의 가족쯤으로 여기고 있는 눈치다.
주변의 지리에 빠삭하기 때문에 바깥에 나갈 일이 있을 땐 조언을 해주곤 했다.
JY PIZZA의 고객이었다면, 또는 몇 년 전 뒷골목에 좀 가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튀는 외모를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