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 도와주세요!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알츠 슈미트
Altz Schmidt
23세 | 남 | 힘
179cm | 78kg | 독일 | 대학생
가늘고 얇은 잘 정돈된 생머리. 왼쪽 눈썹 뼈 위쪽에 앞머리가 베인 상처를 따라 짧게 잘려있다.
항상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인상. 잠을 잘 못 자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있다. 목 왼쪽에 긁힌 흉터들이 가득하다.
성격
자기혐오 | 의존적인 | 울보 | 수동적 | 어리광쟁이
항상 주변 눈치를 보고,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절대 먼저 나서지 않는다. 자신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끼며, 최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그게 안된다면 비굴하게 사과하는 것을 선택한다.
다치고 아프고 힘들면 참지 않고 울거나 힘든티를 내어 누군가가 자신을 돌봐주기를 바란다.
낮은 자존감때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항상 본인을 비하하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자신의 모자란 모습에 사람들이 동정해 주고 보살펴 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은 원래 이런 인간이니까.. 하는 자기연민에 빠져있다.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사람의 존재 자체에 엄청나게 의지하며, 소외당하거나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미움받는 것이 무서워 표현은 잘 안하지만 욕심이 많고 자기 자신의 안위를 항상 1순위로 생각한다.
위기에 상황에서 누군가를 버려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알츠는 선택하지 못할 것이다. 정이나 도덕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받을 질책과 감당해야 할 책임감이 두렵기 때문에.
기타
'자기 자신' 을 한정으로 매우 부정적이다. 덤벙거리지는 않지만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종종 실수하곤 한다. 혼자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해 견디지 못하고 패닉에 빠진다. 의지할 누군가가 일정 거리에 같이 있어야 진정이 된다.
잠을 자면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려서 깊게 잠들지 못하고 몸부림치다가 깨곤 한다.
초조하거나 긴장되면 목을 자꾸 쓸어내리거나 긁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목엔 긁힌 상처로 가득하다. '집'에 도착 후 가벼운 치료를 받고 반창고를 붙여놓았다.
유학생활을 하던 중이라 가족들은 전부 독일에 있다. 룸메이트이자 유일한 친구가 있었으나 전쟁 후 헤어져 지금은 혼자이다.
소지품
친구가 준 행운의 동전
'집'에 도착한 시기
보름전에 도착하여 아직 사람들과 말을 많이 섞지 못했다.
'집'에서의 이미지
위태로워 보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나서서 무언가 하지는 않지만 시키는 일은, 특히 힘쓰는 일은 곧 잘 해내거든.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어서 실수가 잦긴 한데, 실수하고 나면 잔뜩 움츠러들어서 사과하고 자기비하를 해대니 뭐라고 하기가 어려워. 한번 땅파기 시작하면 말이 많아져서 듣는 사람 입장에선 좀 피곤하겠더라. 뭐 아직 '집'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겠지만. 앞으로 나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