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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만난 걸 행운으로 생각하게 될거에요."

비앙카 발렌타인

Bianca Valentine

29세 | 여 | 힘

183cm | 77kg | 미국 | 모델

허리를 충분히 가릴 정도로 긴 흑빛 생머리, 반달모양의 눈매, 머리색과 같은 눈동자, 복숭아처럼 밝은 색의 피부. 전체적으로 다부지고 큰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손발도 꽤 큰 편이다. 의상은 전체적으로 색이 바랬으나 두껍고 튼튼하다. 항공자켓 안에는 손목까지 오는 몸에 잘 달라붙는 검은색의 목티를 착용. (그림상으로)오른쪽 다리에만 감아둔 붕대는 덧대기 위한 용도로 부상과는 상관없다.


 

성격

자부심 / 과감 / 솔직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경계선 / 모순적

매사에 당당함이 넘치며, 스스로의 능력을 높이 살 줄 알고, 자신의 존재를 너무나 사랑하는, 자부심 넘치는 사람. 하지만 이런 자신을 경계하며, 항상 오만한 말이 나오지 않게 주의를 기울인다. 자부심이 흘러넘치면 남을 멸시하는 자만심으로 변하게 될테니까. 

 

후회가 적은 선택을 위해 무언가를 결정하는데에 있어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만, 일단 결정하고 나면 그 뒤로는 목표달성을 위해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도중에 장애물이 생긴다면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파괴하고, 돌아가야만 하는 일이 생긴다면 조금 험난하더라도 직진으로 강행돌파한다. 도가 되든 모가 되든 앞으로만 전진할 뿐이며, 목적에 달성할 때 까지는 이 무모하고 과감한 행동을 멈출 일은 없을 것이다.

 

이리저리 돌려서 말하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말이 있다면 직설적으로 말을 꺼내는 타입. 기분나쁘거나 언짢은 심기를 드러내면 곧바로 사과하긴한다. 거짓말을 못하기보다는, 안하는 편이다. 거짓으로 심은 안위가 무슨 소용일까? 어차피 나중가면 다 알게 되고 더욱 낙담할텐데.

 

누군가에게 받았던 호의를 잊지 않고 지내는 것처럼, 누군가가 자신에게 했던 상처받은 말과 행동 또한 잊지 않는다. 그걸 한낱 기억으로만 남겨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앞에서는 생긋 웃으며 등 뒤로는 이를 복수할 칼을 숨기고 있다. 때가 되면 찌를 생각이겠지. 쪼잔하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애초에 그녀는 타인의 시선 따위 의식하지 않는다. 받은만큼 되돌려주는건 당연한 거 아닌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하지 않고 웃으며 대하지만 단지 그뿐. 필요 이상으로 상대방과 얽히려 하지 않으며 일정한 거리를 둔다. 처음에 선을 넘으려고 시도하면 살짝 밀어내고 말지만, 고의적으로 계속 반복하게 되면 화를 낼지도 모른다. 이렇게 선을 그어두는 이유는 자신이 받을 상처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선을 넘어 자신의 마음에 들어온 타인이 잘못된다면, 그에 대한 분노와 슬픔은 전부 자신의 몫이 될테니.

 

혼자 있기를 원하면서도 군중의 틈에 섞이길 원하고, 타인에게 곁을 주지 않으면서도 믿음을 얻길 바란다. 자신의 모순적인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깊게 생각하려 들지는 않는다. 지금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내일 하루를 무사히 살아가는 방법 뿐이니까.

기타

11월 11일생. RH+ O형. 아시아계 미국인. 미국 동부 로드 아일랜드 출신. 거주지 또한 동일한 곳이다.
 

자수성가한 증조부모 덕분에 넉넉한 형편 속에서 하고 싶은 것과 대부분의 것을 누리며 자란 외동딸. 형제도, 또래의 친척도 없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모든 집안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그러고 있다. 이에 대해 본인은 조금 질려하는 눈치.
 

10대,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프로 복싱 선수의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돌연 은퇴했다. 주변은 물론, 자기자신도 그에 대해서 무척 아쉬워했다고. 결국 복싱을 취미생활로 남겨두는 것으로 타협했다.
 

20대 중반, 주변의 제의를 받아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다. TV 매체에 노출되는 수가 적었고, 소속사의 규모가 작은 것 때문인지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만약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평소보다 더욱 활짝 웃으며 살갑게 대해줄 것이다.
 

간만에 얻은 휴가를 만끽하기 위해 메이가니주로 관광을 오게 되었고, 얼마 안가 전쟁으로 인해 이 곳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착용 중인 항공자켓, 바지, 등산화는 집으로 오는 도중 쓰러져가는 어느 건물에서 얻은 것들. 당시에는 활동하기 불편한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복장에 대해 무척이나 만족해하는 중이다.
 

타인과 대화하거나 혼자 사색에 잠길 때 등등.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얼굴에 손을 얹는 버릇(두상/전신 참고)이 있다.

 

평소에는 머리를 풀고 다니지만, 집중해야 일이나 기분에 따라 포니테일, 반묶음, 만두머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머리를 묶기도 한다.. 
 

눈을 보며 대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보다 키가 작은 타인과 대화할 경우,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는 식으로 시선을 맞춰준다.

 

가리는 음식 없이 무엇이든 골고루 잘 먹는다. 왠만한 괴식도 눈깜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몰 줄 알지만, 드라이브 방식이 꽤나 거칠고 부숴먹은 경험도 여럿 있기 때문에 그녀에게 운전대를 맡기지 않는 것이 좋다.

소지품

쪽지

 

- 자신의 이름, 성별, 나이, 출생지가 빼곡히 적힌 흰색 쪽지. 만에 하나, 사망할 자신을 찾을 가족을 위해 해둔 것이다. 항공자켓 안주머니에 들어있다.

'집'에 도착한 시기

3개월 전

 

'집'에서의 이미지

 

늘상 웃는 낯으로 타인을 대하거나 이야기하는 편. 하지만 그녀의 미소는 상황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다소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주거나 무거운 것을 옮기는 등 주로 힘쓰는 일을 하지만,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나서는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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